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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스쿼드 구축 비용 1위는?…레알·뮌헨 순위 눈길

[골닷컴] 윤진만 기자= 현시점에서 스쿼드를 구축하는데 가장 많은 돈을 들인 유럽 클럽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언론 ‘토크스포트’가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자료를 인용해 1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맨시티는 현재 스쿼드를 만들기 위해 대략 9억 7600만 유로를 들였다.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2015년 여름 전후로 케빈 더브라위너, 르로이 사네, 가브리엘 제주스, 카일 워커, 존 스톤스, 에데르송, 베르나르두 실바, 벤자민 멘디, 아이메릭 라포르테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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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파리생제르맹. 약 7억 8800만 유로를 사용했다. 2017년 여름, 2억2200만 유로를 지불해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네이마르를 영입했다. 지난여름에는 킬리안 음바페의 완전이적 조항을 발동해 1억3500만 유로를 AS모나코측에 건넸다. 두 선수 영입에만 3억 5700만 유로를 썼다. 두 선수는 현재 세계 이적료 신기록 1~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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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7억 8600만 유로짜리 스쿼드를 보유한 맨유다. 폴 포그바, 로멜루 루카쿠, 앤서니 마샬, 후안 마타, 프레드, 에릭 바이 등의 영입에 적지 않은 금액을 들였다. 4위 리버풀(7억 500만 유로)은 최근 들어 선수 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고 있다. 5위 바르셀로나(6억 9100만 유로) 6위 첼시(6억 7300만 유로)도 꾸준히 투자하는 팀들로 분류된다. 

한때 갈라티코 정책이란 이름으로 정상급 선수를 싹쓸이하던 레알은 7위 유벤투스(5억 3200만 유로)에 이은 8위(4억 4700만 유로)에 랭크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팀 치고는 순위가 낮은 편이다. 9위는 아스널(4억 2800만 유로) 10위는 토트넘홋스퍼(3억 9300만 유로)다. 상위 10위권 내에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6팀 속했다.

독일 ‘1강’ 바이에른뮌헨은 프리미어리그 중상위권팀으로 분류되는 11위 에버턴(3억 8500만 유로)보다 적은 금액인 3억 8000만 유로를 들여 현 스쿼드를 구축했다. 3위 맨유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현 유로파리그 챔피언인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순위가 15위인 것도 눈길을 끈다.

# 유럽 5대리그 스쿼드 구축 비용 순위
1. 맨체스터시티 - 9억7600만 유로 (약 1조 2825억원)
2. 파리생제르맹 - 7억8800만 유로 (약 1조 354억원)
3. 맨체스터유나이티드 - 7억8600만 유로 (약 1조 329억원)
4. 리버풀 - 7억500만 유로 (약 9264억원)
5. 바르셀로나 - 6억9100만 유로 (약 9080억원)
6. 첼시 - 6억7300만 유로 (약 8862억원)
7. 유벤투스 - 5억3200만 유로 (약 7005억원)
8. 레알마드리드 - 4억4470만 유로 (약 5856억원)
9. 아스널 - 4억2800만 유로 (약 563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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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토트넘홋스퍼 - 3억9300만 유로 (약 5176억원)
11. 에버턴 - 3억8500만 유로 (약 5070억원)
12. 바이에른뮌헨 - 3억8000만 유로 (약 5004억원)
13. 인터밀란 - 3억3900만 유로 (약 4464억원)
14. AS모나코 - 3억3100만 유로 (약 4359억원)
15. AT마드리드 - 3억3000만 유로 (약 4346억원)
16. AC밀란 - 3억200만 유로 (약 3977억원)
17. 나폴리 - 2억9600만 유로 (약 3898억원)
18. AS로마 - 2억9500만 유로 (약 3885억원)
19. 레스터시티 - 2억7600만 유로 (약 3634억원)
20. 도르트문트 - 2억6400만 유로 (약 3476억원) 

사진=맨시티 르로이 사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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