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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코리아, 에버튼 교류전 및 업무협의 성공적 마무리

(최근 에버튼과의 교류전 및 다양한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팀.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공)

[골닷컴] 이성모 기자 = 최근 에버튼 FC 장애인팀과의 교류전을 위해 잉글랜드 리버풀의 에버튼 홈구장 구디슨 파크를 방문했던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팀이 성공적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특히 이번 일정에서는 단순히 양팀간 교류전(경기)만 진행된 것이 아니라 미래에 더 많은 협조를 위한 협의가 오고가 의미가 남달랐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팀은 지난 10일 에버튼 홈구장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튼 장애인팀과의 교류전에서 5-2로 승리했다. 그 후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팀은 에버튼 장애인팀과 합동 훈련을 개최하고 에버튼 커뮤니티 팀과 5 대 5 미니게임, 잉글랜드 장애인 축구리그 소속 월턴 FC 등과 미니 토너먼트를 갖는 등 다양한 활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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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선수들이 다양한 경기를 소화하는 사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측과 에버튼 측은 임원급 회의를 갖고 앞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소외계층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축구 코칭 세션 개최 등 단순한 스포츠 교류가 아닌 사회 전반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의를 가졌다. 또 양 단체간 친선 교류전의 정례화를 추진하고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서 제안한 MOU 내용과 파트너십 제안서를 에버튼 구단차원에서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또, 국내 에버튼 팬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에버튼의 커뮤니티 지원 사업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발달장애인 커뮤니티 지원 사업 (건강증진, 가족관계증진 등)에 있어 상호 연계 범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일정에 동행했던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김세헌 사무총장은 “이번 교류전에서 에버튼 통합축구팀에 견주어 손색없는 기량과 열정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팀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친선교류행사를 “장애에 굴하지 않는 아름다운 도전 정신,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서로가 마음의 벽을 허물고 하나가 되어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슬로건인 ‘Together We Can’을 실현하는 의미있는 교류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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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서 지난해 에버튼 FC와의 교류전을 시발점으로 국내에 나타나고 있는 통합축구 확산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총장은 “에버튼 FC와의 1차 교류전 이후 인천유나이티드, 수원삼성블루윙즈, 이랜드FC 등 다수의 프로 축구 구단들이 통합축구 확산에 함께 해주었고 국내외 스포츠 대회에서도 통합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멀지 않은 미래에 더 많은 구단과 선수들이 통합축구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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