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Joo-Ho Borussia DortmundGetty

박주호, 2군 경기 출전해 또 실전 감각 조율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난달부터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선 박주호(30)가 올 시즌 두 번째로 2군 경기에 출전했다.

박주호는 지난 7일(한국시각) 도르트문트II(2군 팀)이 알레마니아 아헨을 상대한 2016-17 독일 레기오날리가 베스트(4부 리그 서부 지구) 3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고, 박주호는 77분간 활약한 후 소렌 디크만(21)과 교체됐다. 그는 다니엘 파케 감독이 이끄는 도르트문트II에서 이날 경기에 출전한 선수 중 유일한 30대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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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1,649명 앞에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박주호는 아헨의 날카로운 역습을 차단하는 등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도르트문트II는 올 시즌 두 경기를 남겨두고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1위 빅토리아 쾰른과의 격차가 승점 12점 차로 벌어졌다. 즉. 도르트문트II는 3,리가(독일 3부 리그) 승격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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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는 작년 10월 이후 팀 내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며 도르트문트의 공식 경기에서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지난 4월 5일 함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경기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무려 약 6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4월 20일 도르트문트II와 로트-바이스 오버하우젠의 레기오날리가 베스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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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레기오날리가 경기에 출전하며 약 6개월 만에 공식 경기에 나선 박주호는 내달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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