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예린 "벵거와 에메리의 지도 방식, 완전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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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수비수 베예린, 22년간 아스널 맡은 벵거와 이번 시즌 부터 새로 부임한 에메리의 감독 스타일에 대해 논해.

[골닷컴] 김재현 에디터 = 2013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FC에서 줄곧 활약하고 있는 엑토르 베예린이 자신이 경험한 아르센 벵거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스타일에 많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FC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으로 2013년부터 5년간 아스널에서 리그 124경기에 출전한 베예린은 초반인 2014/15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백 자원으로서 역할을 했지만 이후 컨디션 난조와 부상 등이 겹치며 이후 시즌에는 좋지 않은 활약을 보인 경기들이 많았다.

특히 장점으로 꼽혔던 '속도'가 이전처럼 돌아오지 않는 부분이 큰 문제로 지적됐다. 이렇기에 베예린은 스페인 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명단에 들지 못했고 이 기간동안 소속팀인 아스널에서 훈련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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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폼을 끌어올리고 있는 베예린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22년간 몸 담았던 아스널을 떠난 벵거의 후임으로 에메리가 선임됨으로서 새로운 팀 분위기와 전술에 맞춰 돌아오는 2018/19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그는 에메리 감독의 아스널 데뷔전이었던 보어햄 우드와의 경기를 포함해 아스널이 참가하는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2경기에서도 모두 선발로 출전함으로서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그가 지난 7월부터 1달동안 새 감독인 에메리와 호흡을 맞춰보면서 벵거와 확실하게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31일(현지시간) 영국의 스포츠 매체인 '풋볼 런던'의 보도에 따르면 인터뷰에서 베예린은 "(이번 여름)은 팀원 모두에게 매우 어려운 시기였다"라면서 "벵거가 22년간 팀을 맡았기에 (새로운 감독이 영입된 현재)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모든 감독들은 각기 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다. 벵거는 선수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으며 경기장 안에서 많은 자유로운 움직임을 요구했으나, 에메리는 좀 더 전술적이며 조직적인 팀을 원한다. 이것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라며 벵거와 에메리 감독의 운영 스타일에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것에 익숙해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가 원하는 방식으로 경기 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모든 것들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선수들은 즐겁게 훈련한다. 우리는 모두 11명의 선발 멤버에 들기 위해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도 말하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베예린은 자신과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될 '베테랑' 슈테판 리히슈타이너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1984년으로 올해 만 34세인 리히슈타이너는 2017/18 시즌을 끝으로 7년간 몸담았던 유벤투스를 떠나 아스널로 새 둥지를 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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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예린은 "나는 리히슈타이너가 팀의 스쿼드를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그는 최고 수준의 경험을 한 선수로서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그가 매우 좋은 공격력과 강인함을 가진 최고의 수비수라고 생각한다. 젊은 선수로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그와 같은 선수를 얻게 되는 것은 좋은 일이다"라며 그와의 경쟁에 앞서 그의 합류가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처럼 새로운 감독과 더불어 경쟁자까지 생겨 더욱 타이트한 시즌을 보내야 하는 베예린이 지난 2017/18시즌의 부진을 딛고 예전의 매서운 공격력을 가진 윙백 자원으로서 변모할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볼만하다.

한편, 싱가포르에서의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2경기를 마친 아스널은 자리를 옮겨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첼시와 경기를 가지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일정을 계속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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