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전 맨유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7)가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개막을 하루 앞두고 결승 진출팀을 예측했다.
18일 영국 일간지 ‘미러’와 인터뷰에서 내년 6월 결승 무대에 설 것 같은 팀으로 유벤투스를 가장 먼저 거론했다. 유벤투스는 지난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이후 만년 2인자의 꼬리표를 떼어낼 거란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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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바토프는 맨체스터시티, 바르셀로나 중 한 팀이 유벤투스와 결승 무대에 함께 오를 거로 예상했다.
“맨시티의 플레이 방식과 보유한 선수 면면을 본다면 그들을 결승 후보로 올려놓아야 한다. 8강에서 리버풀에 패한 지난시즌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거로 확신한다.”
“레알마드리드가 호날두를 잃었다고 전력이 약해졌다곤 생각하지 않는다. 여전히 훌륭한 선수들이 뛰고 있다. 하지만 올해에는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팀 중 가장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베르바토프는 우승팀을 묻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초반 몇몇 경기를 보지 않고 어떻게 예측할 수 있겠나?”라며 “지금으로선 정상급 팀들간 격차가 크지 않은 듯하다”고 했다.
베르바토프는 지난 8월 베팅업체 'Betfair'와 계약을 맺고 경기 예측에 나섰다.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 토트넘-리버풀전을 앞두고 리버풀의 승리를 예측했다. 실제 경기에서 리버풀이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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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바토프는 유려한 볼터치과 정상급 골결정력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하나로 명성을 떨쳤다. 토트넘을 거쳐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뛰었다. 2011년 프리미어리그 득점상을 수상했다.
사진='베르바형 뭘 좀 아네?'. 게티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