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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울산행…못 뛰는 유럽파 K리그 복귀 신호탄?

[골닷컴] 윤진만 기자= 박주호(31)가 K리그에 새 둥지를 튼다. 정착지는 울산.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소속으로 1군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박주호는 18일 울산현대 이적을 완료했다.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면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2018년 K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를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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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가 K리그 피치를 밟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08년 일본 J2리그 미토 홀리호크에서 출발해 가시마앤틀러스, 주빌로이와타, FC바젤, 마인츠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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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왼쪽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는 검증된 베테랑"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주호가 2018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국내 무대를 노크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 이래 줄곧 수원삼성과 이적설을 뿌렸다. 수원은 군입대하는 김민우의 대체자로 박주호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나 결국 박주호는 울산으로 향했고, 같은 날 수원은 일본 무대를 누비던 박형진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박형진은 산프레체히로시마, 도치기, 나가사키, 오카야마 등 일본 무대에서 뛰었다.

박주호의 K리그 입성은 유럽에서 뛰지 못 하는 유럽파 선수들에게 하나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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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펜하임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진수는 전북 소속으로 폼을 되찾은 뒤 국가대표 레프트백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등은 소속팀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대표팀 합류에도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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