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데뷔' 기성용, 주전 경쟁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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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경기 벤치 지킨 기성용, 첫 리그 선발 출전...'강팀' 첼시 상대로 큰 활약 없이 무난한 데뷔전.

[골닷컴] 김재현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소속으로 리그 경기에 데뷔한 기성용이 비록 팀은 패배했으나 무난한 활약을 펼치며 주전 경쟁에 불을 붙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6일(현지시간) 강호 첼시와의 2018/19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수비적인 전술을 운용하며 최소한의 승점을 노렸지만 후반 31분 에당 아자르에게 페널티 실점과 함께 후반 42분 통한의 자책골 실점을 하며 1-2로 패배했다.

그러나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 경기에서 팀 동료인 존조 쉘비의 대퇴부 부상으로 모하메드 디아메와 짝을 이뤄 미드필더 중앙 지역을 담당한 기성용은 몇 차례를 제외하고는 첼시의 거센 공격을 잘 막아냈으며 패스 성공률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뉴캐슬은 이전 경기들과 다르게 5-4-1전술로 경기를 나섰다. 지난 두 경기 공격 지역을 책임졌던 아요세 페레즈와 호세루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살로몬 론돈을 내세운 뉴캐슬은 론돈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을 하프 라인 밑으로 내리며 객관적인 전력에서 차이가 나는 첼시의 공격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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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동안은 첼시의 지속적인 공격과 이것을 뉴캐슬이 막아내는 전개가 주를 이었다. 하지만 첼시는 뉴캐슬 지역까지 침투하는데는 성공했지만 마무리를 쉽게 짓지 못했다. 심지어 첫 슈팅은 뉴캐슬이 기록했다. 뉴캐슬의 미드필더 제이콥 머피는 전반 5분 페널티 박스 밖 정면에서 슈팅을 기록했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첼시의 첫 슈팅은 전반 16분 수비수인 안토니오 뤼디거로부터 나왔다. 코너킥 찬스 후 수비 지역으로 복귀하지 않은 뤼디거가 슛을 날렸지만 골과는 거리가 있었다. 이렇듯, 첼시는 확실한 주도권을 잡고도 전반에 이렇다할 공격 찬스조차 만들지 못했다. 실제로, 전반동안 첼시는 8:2의 공 점유율을 보여줬지만 두 팀이 기록한 유효 슈팅 개수는 동일(1개)했다.

후반에도 경기의 양상은 전반과 유사했다. 뉴캐슬이 전반보다 라인을 약간은 올리며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려 했지만 첼시의 수비 지역을 뚫어 내기는 쉽지 않았다. 또한, 첼시도 득점을 위해 라인을 더욱 끌어올리는 상태였기에 뉴캐슬이 공격을 이어나가기는 더더욱 어려웠다.

하지만 첼시도 상황은 비슷했다. 높은 점유율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좌우 측면으로 볼 운반 후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의 패스가 부정확했고 후반 26분 뤼디거의 먼 거리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 이외에 제대로 된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골문을 계속 두드린 첼시는 마르코스 알론소가 천금같은 페널티를 얻어냈고 아자르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비록 이후 첼시는 교체로 들어온 호세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행운의 상대 자책골로 인해 2-1 신승을 거뒀다. 뉴캐슬 입장에서는 첼시의 맞춤 전술로 끈질기게 경기를 버텨냈지만 마지막 몇 분이 상당히 안타깝게 느껴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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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날 경기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기성용은 전반 34분 페드로에게 한 차례 페널티박스에서 볼을 뺏긴 것 이외에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첼시의 막강한 중앙 미드필더인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 마르코 코바시치를 압박하며 상대의 기회를 저지하기위해 노력했다. 또한, 공격적으로도 전반전 한 차례 슈팅을 기록했고 프리킥과 코너킥 세트피스 시 전담 키커로도 나섰다.

또한, 기성용은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패스 성공률(후보 선수 제외)을 기록했다. 물론, 첼시의 거센 전방 압박에 밀려 많은 수의 패스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그는 뉴캐슬 선수들 중 평균 이상의 볼터치를 기록했으며 90.5%의 패스 성공률 또한 기록했다. 하지만 첼시의 강한 공수에 막혀 이렇다 할 활약 없이 끝난 기성용의 뉴캐슬 데뷔전이었다.

한편, 3라운드만에 데뷔전을 치른 기성용은 앞으로의 일정에서 본격적인 주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쉘비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게 됐고 동료이자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디아메는 이번 경기 저조한 패스 성공률(56.3%)과 함께 한 박자 느린 패스 타이밍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자주 보였기에 기성용에게 기회는 충분히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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