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리켈메를 예수 보듯 우러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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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우상은 있다. 십 대 소년 리오넬 메시(30, FC바르셀로나)에겐 후안 로만 리켈메(40)가 그런 존재였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누구에게나 우상은 있다. 십 대 소년 리오넬 메시(30, FC바르셀로나)에겐 후안 로만 리켈메(40)가 그런 존재였다.

지금까지 메시가 직접 밝힌 우상은 디에고 마라도나, 파블로 아이마르 정도인데, 메시의 전 에이전트였던 호셉 마리아 밍겔라에 따르면, 리켈메도 어린시절 우러러본 선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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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성장 호르몬 장애를 앓은 메시를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시킨 것으로 유명한 밍겔라는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를 통해 과거 메시와 리켈메가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때때로 (바르셀로나에 있는)우리 집에서 바베큐 파티를 열었다. 리켈메, 파비오 호쳄바크, 티아고 모타 등등이 함께 했다. 메시도 이따금 찾아오곤 했다.”

“내 기억으로 메시는 테이블 뒤편에 앉아있었다. 그는 테이블 너머에 있는 리켈메를 바라봤다. 마치 예수를 보는 것 같았다.”

2002년 당시 리켈메는 메시의 우상이 될 만한 인자를 모두 갖추고 있었다. 등번호 10번을 입었고, 바르셀로나의 1군 소속이었으며, 또 ‘왼발잡이’였다. 리켈메는 현역시절 주로 오른발을 썼다. 왼발잡이인 메시는 ‘왼발잡이 10번’을 동경한 듯 보이는데, 여기선 ‘팩트 체크’에 실패한 듯하다.

메시는 하지만 리켈메에게 다가가지 못했다고. 밍겔라는 “메시는 굉장히 내성적인 성격이다. '아이돌'과 대화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켈메가 루이스 반할 당시 바르셀로나 감독과 불화 끝에 1년 만에 비야레알로 떠나면서 둘은 캄누를 함께 누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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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메시는 4년 뒤 독일에서 열린 2006 FIFA월드컵에서 옛 우상과 함께 뛰는 영광을 누렸다.

축구의 아름다움을 피치 위에서 실천한 천재 플레이메이커 리켈메는 바르셀로나, 비야레알, 보카주니어스 등을 거쳐 2014년 아르헨티노스 주니오스 소속으로 은퇴를 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1997년부터 2008년까지 51경기에 출전 17골을 넣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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