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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쿠티뉴, 1900억원에 바르사 이적할 듯

[골닷컴] 윤진만 기자= 결국 바르셀로나로 가긴 가는 모양이다.

지난해 여름 세 차례에 걸친 공식 영입 제의를 리버풀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팀에 잔류한 필리페 쿠티뉴가 금주 내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이적을 확정할 거란 현지 보도가 쏟아져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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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조간신문들은 3일(현지시간) 쿠티뉴의 바르사 이적 관련 소식을 1면에 실었다. 쿠티뉴가 이미 리버풀에서 고별전을 치렀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5일 에버턴과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이적 합의 소식을 기다릴 거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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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은 한발 더 나아가 이적이 거의 임박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쿠티뉴가 아르다 튀란의 등번호 7번을 원하고 있고, 네 자리의 포지션에서 모두 뛸 수 있어 유용한 자원이 될 거란 점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욤 발라게도, 리버풀이 지난여름과 달리 최근 태도를 조금 바꿨지만, 상대측이 거액을 제시하면 귀 기울일 것이라며 협상 성사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그는 바르사의 주축 선수들도 쿠티뉴의 합류를 바란다고 적었다.

리버풀이 1억3300만 파운드(약 1926억원) 정도의 이적료를 원하고 이으며, 이 금액 이상을 테이블 위에 올려놔야 합의가 이뤄질 거란 예측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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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는 지난해 12월 8일 인터뷰에서 “지난여름 많은 일이 일어났고, 나도 그 일에 관심이 있었다”며 “1월에 일어날 일은 1월이 돼야 알 수 있는 법”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일각에선 쿠티뉴가 바르사로 떠날 경우 리버풀이 아스널의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 경쟁에 뛰어들 거란 말이 나온다. 두둑한 이적 자금을 AS모나코의 인기 좋은 윙어 토마스 르마에 쏟아부을 가능성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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