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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디거 "첼시가 로마보다 더 수준 높은 팀이다"

[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첼시가 로마보다 더 수준 높은 팀이다."

첼시로의 이적을 확정 지은 안토니오 뤼디거가 첼시로 이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뤼디거는 올 여름 AS로마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3천 4백만 파운드(한화 약 502억 원)였다. 첼시 이적 후 뤼디거는 곧바로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컨페더레이션스 컵에 출전하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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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디거가 합류한 첼시는 오늘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중국으로 떠난다. 뤼디거는 도쿄에서 열린 프로모션 이벤트에서 첼시로 이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뤼디거는 "로마와 첼시를 비교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첼시는 빅 클럽이다"라며 "로마도 이탈리아에서는 빅 클럽이다. 하지만 나는 첼시가 로마보다 더 수준 높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이적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다"라고 말했다.

뤼디거는 "로마에서 콘테 감독을 경험했던 동료들과 대화를 나눴다. 예를 들어 데 로시는 콘테에 대해서 많은 것을 이야기해주었고 콘테가 훌륭한 감독이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뤼디거는 "우리는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대표팀, 그리고 첼시에서 콘테가 보여준 능력들을 지켜봐왔다. 지난 시즌 콘테는 특히 마르코스 알론소와 빅토르 모세스를 크게 성장시켰다. 그들은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래서 나도 그들처럼 성장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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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디거의 플레이 스타일은 EPL에 잘 맞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뤼디거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뤼디거는 "EPL에서 뛰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도 할 수 없다. 데뷔전을 치러보면 알게 될 것이다. TV에서 보기에 EPL은 빠르고 신체적으로 강인한 선수들이 뛰는 리그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뤼디거는 지난 시즌 로마에서 35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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