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올해도 ‘짠돌이 행보’…이적료 지출 5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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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성과 없이 이적시장을 마칠 경우, 베니테즈 감독은 2018-19에도 유럽이 아닌 잔류를 위해 싸워야 할 지도 모를 일이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뉴캐슬유나이티드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의 지갑은 올여름에도 굳게 닫혀있다.

프리미어리그의 여름 이적시장이 대략 보름 남은 상황에서 뉴캐슬이 현재까지 지출한 이적료는 360만 파운드(한화 약 53억원)에 불과하다. 지난시즌 임대 신분으로 맹활약한 골키퍼 마틴 두브라브카를 완전 영입할 때 들인 비용이다. 기성용(전 스완지시티)은 자유계약, 케네디는 첼시에서 임대로 데려왔다.

승격팀 울버햄튼과 풀럼을 비롯해 자금이 넉넉지 않은 중소 구단 허더즈필드와 브라이턴 등도 수백억원을 들여 전력 보강을 하는 와중에 이적설만 무성할 뿐, 대형선수를 영입했다는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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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베니테즈 뉴캐슬 감독의 부임 전후로 같은 상황이 되풀이될 조짐을 보이자, 일부 서포터즈들은 ‘#라파가 떠나면 우리도 떠난다’는 제목의 온라인 청원운동까지 펼치며 애슐리 구단주를 연일 압박하고 있다. 베니테즈 감독은 부족한 지원 속에서도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과 프리미어리그 10위 성적을 연달아 내면서 일부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중이다.

뉴캐슬 센트럴 지역의 치 온우라 노동당 하원의원도 힘을 보탰다. 그는 “축구는 뉴캐슬 지역 사회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뉴캐슬의 축구팬들은 재정적, 감정적으로 팀의 성공을 위해 투자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캐슬의 오랜 팬이기도 한 온우라 의원은 “라파 감독은 팬들 그리고 구단주로부터 지지를 받을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지지에는 선수 투자, 훈련 시절 확충, 지역사회 참여 등이 포함된다”며 우회적으로 선수 영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누구보다 목이 마를 것 같은 베티네즈 감독은 “현 스쿼드에 만족하느냐고? 그렇지 않다.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하려면 경험 있는 선수, 실력 있는 선수가 있어야 한다. 앞으로 무슨 일이든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무슨 일이 반드시 일어나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뉴캐슬은 소속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이적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구단은 적어도 1800만 파운드를 받아내겠다는 입장이지만, 협상 상대인 풀럼은 1600만 파운드를 고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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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은 뉴캐슬이 미트로비치 이적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영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리스털팰리스의 윙어 앤드로스 타운센트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살로몬 론돈(WBA) 스테파노 스투라로(유벤투스) 등도 레이더망에 걸렸다. 

하지만 앞서 영입된 선수들이나, 이적설에 오르내리는 이름들로 유럽클럽대항전 진출권이 걸린 빅6에 도전하기엔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별다른 성과 없이 이적시장을 마칠 경우, 베니테즈 감독은 2018-19에도 유럽이 아닌 잔류를 위해 싸워야 할 지도 모를 일이다. 

# 최근 5년 뉴캐슬의 이적료 지출 내역 (7월25일 현재)
2018-19시즌 여름 360만 파운드
2017-18시즌 여름 4260만 파운드
2016-17시즌 여름 5410만 파운드
2015-16시즌 여름 4920만 파운드 / 겨울 2900만 파운드
2014-15시즌 여름 3005만 파운드
* 1파운드=1481.59원

사진=집중하자, 여긴 뉴캐슬이야!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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