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합쳐 A매치 174경기, 김남일-차두리 대표팀 코치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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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택한 새로운 코치는 김남일과 차두리다. 젊은 레전드의 대표팀 합류로 기대할 효과는 무엇일까?

[골닷컴] 서호정 기자 = 한국 축구의 젊은 레전드들이 신태용호에 합류했다. 김남일, 차두리가 코치로 신태용 감독과 함께 축구 국가대표팀 구하기에 나섰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이 요청한 전경준(44), 김남일(40), 차두리(37), 김해운(44, 골키퍼), 이재홍(34, 피지컬) 씨를 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기존 연령별 대표팀에서 함께 해 온 전경준, 김해운 코치 외에 김남일, 차두리 코치를 영입했다. 부임 후 일주일 간 장고에 돌입했던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운명의 2연전을 돌파할 코칭 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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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차두리 코치는 월드컵, 유럽 등 큰 무대를 경험한 레전드다. 특히 김남일은 A매치 98경기(2골), 차두리는 76경기(4골)를 소화했다. 둘이 합쳐서 A매치만 174경기에 달한다. 김남일은 세 차례 월드컵 본선에 나섰고, 차두리는 두 차례 출전했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진출과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성공의 중심에 섰었다.

두 코치의 풍부한 경험은 흔들리는 A대표팀을 바로 잡을 중요한 요소다. 신태용 감독은 전술, 전략 마련과 소통에 능하지만 기강을 잡고 선수들의 속내를 깊숙이 들여볼 코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김남일, 차두리 코치가 그 역할을 맡게 된다. 

축구협회는 “경험 전수는 물론, 선수 관리와 포지션별 전술 수립 등에서 신태용 감독의 팀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얘기했다. 두 코치는 현역 시절 수비에 강점이 있었던 만큼 수비 전술 마련에서도 신태용 감독을 서포트 할 것으로 보인다.

김남일 코치는 최용수 감독 아래서 최근까지 중국 장쑤 쑤닝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신태용 감독이 가장 먼저 영입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고 처음으로 각급 대표팀 코칭 스태프에 합류하게 됐다. 선수, 코치로서 유럽, 한국, 일본, 중국을 모두 거쳐 대표팀 선수 파악에 강하다.

Du-ri Cha

슈틸리케 전 A대표팀 감독 아래서 전력분석관으로 일했지만 지난 3월 스스로 물러났던 차두리 코치는 신태용 감독의 적극적인 요청을 받고 정식 코치로서 다시 합류했다. 전력분석관 합류 당시 강한 의욕을 보였지만 슈틸리케 감독이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 차두리 코치는 최근 UEFA 정식 라이선스를 따며 자격 논란을 날린 상태다.

신태용 감독과 장시간 함께 해 온 전경준 코치와 김해운 골키퍼 코치는 합류가 일찌감치 예상됐다. 전경준 코치는 협회 전임지도자 출신으로, 2015년 리우 올림픽 예선부터 최근의 20세 월드컵까지 오랜 기간 신태용 감독과 호흡을 맞춰오면서 신뢰를 쌓아왔다. 상대 분석과 전략 수립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김해운 코치는 성남 일화에서 신태용 감독과 함께 선수 생활을 한, 누구보다 감독의 마음을 잘 아는 인물이다. 지난 20세 월드컵 대표팀에서도 골키퍼 코치로 함께 했다.

피지컬 코치는 부산 아이파크에서 재직 중인 이재홍 코치가 파견 형식으로 합류한다. 이재홍 코치는 지난 2011년부터 5년동안 대한축구협회 피지컬 코치로 활동해 왔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 선신에서 코치로 지낸 뒤 올 시즌부터 부산 아이파크에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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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진 이력>
전경준: 1973년생. 청주상고 - 포항 - 부천SK- 전북.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대표. 前 제주 코치. 2016 리우올림픽, 2017 U-20 월드컵 코치로 참가.

김남일: 1977년생. 부평고 - 한양대 - 전남 - 엑셀시오르(네덜란드) - 수원 -빗셀 고베(일본) - 톰 톰스크(러시아) - 인천. 2002, 2006, 2010년 월드컵 참가. 前 장쑤 쑤닝 코치.

차두리: 1980년생. 배재고 - 고려대 - 빌레펠트 - 프랑크푸르트 - 코블렌츠 - 프라이부르크 - 셀틱 - 뒤셀도르프 - FC서울. 2002, 2010 월드컵 참가. 

김해운: 1973년생. 마산공고 - 대구대 - 일화. 1993년 U-20 월드컵, 2000년 아시안컵 참가. 前 경남FC, 성남 일화 코치. 2017 U-20 월드컵대표팀 코치로 참가.

이재홍: 1983년생. 대구공고 - 배재대에서 선수 생활. 세종대, 서울대에서 운동생리학 전공. 2011년부터 대한축구협회 피지컬 지도자로 청소년, 여자대표팀 코치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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