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의 새 시즌 출사표, "지난 시즌 성과는 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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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난 시즌 영광을 잊고 올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난 시즌 영광이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 일정에 큰 동기부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매일매일의 훈련에서 거두는 성과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0일(한국시각)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시즌 승점 100점을 획득하며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올랐던 만큼, 새 시즌 맨시티에 대한 기대치도 상당하지만 과르디올라는 지난 시즌의 성과가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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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성과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는 요점이 아니다. 우리가 승점 20점 차로 우승을 해야 된다는 말을 위해 이 곳에 온 게 아니다"라고 운을 뗀 뒤, "더 좋아진다는 것은 팀이 더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을 보고, 개개인 선수의 경기력이 나아지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상대편들도 더 좋아질 것이다"라며 경계심을 표했다.

이어서 그는 "두 시즌 전, 콩테가 이끌었던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했지만, 앞선 시즌에서 우리는 첼시보다 승점 30점을 앞선 채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서 일어났던 일들은 우리로 하여금 무엇을 해야 할지를 배우고 알게 해줄 뿐이다. 더 좋아진다는 것은 승점이나 통계적인 관점이 아니다. 때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때로는 승리하지 못할 때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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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늘 우리는 훈련을 했고, 훈련을 잘했다. 이게 요점이다. 지난 시즌을 생각하며 우리가 승리할 것으로 생각하는 거 자체가 큰 실수다. 어쩌면 우리가 승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승리를 못 할 수도 있다. 이 타이틀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지난 시즌 우리가 했던 것들에 대해 배우고 발전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알게 될 것이다"라며 지난 시즌의 영광이 전부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2016/2017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지휘봉을 잡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과르디올라 감독, 첫 시즌에는 다소 고전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리그 절대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올 시즌 역시 맨시티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전력 손실이 거의 없었고, 리야드 마레즈의 합류로 공격진의 다양성이 더 해졌다.

올 시즌 역시 맨시티의 강세가 예상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히려 조심스러웠다. 전 시즌 첼시가 그랬듯, 전 시즌 성과가 새 시즌에도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면, 오히려 동기 부여에 방해될 것이라며 선수들로 하여금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서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맨시티는 리그 개막전에서 강호 아스널 원정길에 오른다. 두 팀은 맨시티와 아스널은 한국시각으로 13일 0시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시즌 첫 경기를 펼친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맨시티로서도 방심은 금물이다. 벵거 감독 이후, 에메리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라는 점 역시 이번 경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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