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한 스웨덴 감독 "즐라탄, 발탁 고려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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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복귀 가능성 내비친 즐라탄 발언에 스웨덴 감독 "결정은 선수가 아닌 내가 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대표팀 은퇴 후 스웨덴을 성공적으로 재건한 야네 안데르손 감독에게는 흔들림이 없었다. 그는 은퇴한 선수의 복귀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극적인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한 스웨덴은 이달 초 폭풍을 맞았다. 지난 2016년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스타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36)가 복귀 의지가 있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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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 탓에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력에서 이탈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표팀 복귀의 문을 아예 닫지는 않았다. 스웨덴 대표팀이 그립다. 대표팀 은퇴를 한 이후 다른 선수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는 게 힘들었다. 나는 갑작스럽게 3일에 한 번씩 나서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동안 심경 변화가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정작 선수 선발 권한을 쥔 안데르손 감독은 냉담한 모습이다. 그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복귀 가능성을 내비친 후에도 2주간 이와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전혀 밝히지 않았다. 그러다가 최근 대표팀 명단 발표를 위해 공식 기자회견을 연 안데르손 감독은 은퇴한 이브라히모비치의 대표팀 재합류를 결정하는 건 선수 본인이 아닌 팀을 이끄는 감독인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안데르손 감독은 스웨덴 축구 전문매체 '포트볼스카날렌'을 통해 "선수를 발탁하는 건 나"라고 말했다. 그는 "외부에서 대표팀이 그립다는 선수의 발언을 듣는 건 재미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런 발언이 실질적으로 팀 내부에 변화를 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팀 내부에 영향을 미칠 만한 잡음이 외부에서 나오는 게 못마땅하다는 게 안데르손 감독의 기본적인 생각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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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안데르손 감독은 선수가 복귀를 원한다면 언론보단 자신과 먼저 접촉하는 게 우선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그는 "즐라탄(이브라히모비치)는 물론 폰터스 베른블룸도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선수들이다. 마음을 바꿔서 대표팀에 돌아오고 싶다면, 가장 중요한 건 나한테 연락하는 것이다. 그들이 그렇게 하기 전까지는 내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데르손 감독은 이브하미모비치가 개인적으로 연락해 대표팀 복귀 의사를 밝힌다면 그를 만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일어나지 않은 일을 두고 고민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스웨덴은 이달 말 홈에서 칠레, 루마니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안데르손 감독은 올라 토이보넨(31, 툴루즈), 마커스 베리(31, 알 아인), 욘 귀데티(25,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등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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