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 FergusonAlex Ferguson

英 언론, "퍼거슨 前 감독, 시즌 홈 개막전 관전할 수도"

[골닷컴] 김재현 에디터 = 몇 달 전 뇌출혈로 인한 대수술을 받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빠른 회복을 보이며 다가오는 맨유의 2018/19 시즌 첫 홈 경기에 모습을 나타낼수도 있다고 영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맨유를 26년동안 지휘하며 13번의 리그 우승과 1번의 트레블(리그,FA컵, 유럽대항전 우승)을 이뤄낸 퍼거슨 감독은 지난 5월 뇌출혈로 인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고 이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전념했다.


수술 한 달 만에 병원에서 퇴원했다는 보도 이후 퍼거슨 감독의 건강 관련 새로운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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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인 '미러'와 '더 선'은 회복률이 낮은 수술을 받은 퍼거슨 감독이 기적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과 같은 증상을 앓고 있는 56%의 환자들만이 긍정적인 회복을 보이고 있지만 76세의 퍼거슨 감독은 (많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다가오는 2018/19 시즌 홈 개막전에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 방문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매체들은 "퍼거슨 감독이 중환자실에서 시간을 보낸 후 그는 '대단한 운'을 가지고 빠른 회복을 보였다"면서 "퇴원 이후 퍼거슨 감독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최근 몇 주동안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시청하기도 했다. 그는 심지어 잉글랜드 대표팀을 응원하기보다 그가 지도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의 맨유 소속이었던 선수들을 더욱 응원했다. 그가 아직 완전히 위기를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모든 사람들은 그가 곧 건강을 회복할 것이라고 매우 희망하고 있다"면서 퍼거슨 감독의 빠른 회복 소식을 알렸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팀에 대한 많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맨유의 홈 경기와 원정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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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건강 악화로 인해 그의 회복에 많은 축구 팬들과 축구 선수들까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고 그는 기적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다가오는 2018/19 시즌에 경기장을 찾을 수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게 됐다.

퍼거슨 감독이 새 시즌 올드트래포드에서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여느 때처럼 경기장에 방문해 맨유의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이 팬들의 머릿속에 서서히 그려지고 있다.


한편, 맨유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개막전은 오는 8월 11일 새벽 4시(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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