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대승' 바이에른, 슈퍼컵 역사 새로 쓰다
바이에른, 프랑크푸르트와의 DFL 슈퍼컵에서 5-0 대승. 바이에른, 슈퍼컵 역사상 최초 3연패 & 최다 점수차 승리. 레반도프스키, 슈퍼컵 역대 최초 해트트릭 & 역대 통산 최다 골(5골)

[골닷컴] 김현민 기자 = '분데스리가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DFB 포칼(독일 FA컵) 디펜딩 챔피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5-0으로 대파하며 DFL 슈퍼컵 역사상 최초의 3연패와 최다 골 승리라는 대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주요 뉴스  | "​[영상] 환상적인 골, 호날두 없으면 베일이 레알의 왕"

바이에른이 코메르츠방크-아레나 원정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18 DFL 슈퍼컵에서 역사적인 5-0 대승을 거두었다. 

바이에른은 이 경기에서 경미한 부상을 당한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제롬 보아텡을 제외한 최정예로 나섰다. 최전방 원톱 공격수는 언제나처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나섰고, 좌우 측면은 '로베리 콤비(아르옌 로벤과 프랑크 리베리)'가 배치된 가운데, 티아고 알칸타라와 토마스 뮐러가 두 명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다. 이들의 뒤를 하비 마르티네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받쳐주었고, 다비드 알라바와 요슈아 킴미히가 좌우 측면 수비를 책임졌으며, 마츠 훔멜스의 중앙 수비수 파트너로 니클라스 쥘레가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주장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Bayern Starting vs Frankfurt

바이에른은 초반 프랑크푸르트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이렇다할 공격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20분경까지만 하더라도 단 한 번의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한 바이에른이었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21분경 측면으로 빠져나간 '주포' 레반도프스키가 킴미히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꽂아넣으며 첫 슈팅을 골로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바이에른은 다시 5분 뒤, 레반도프스키가 재차 로벤의 코너킥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 골과 함게 전반전을 2-0으로 마무리했다.

바이에른이 2골로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하자 프랑크푸르트는 더 이상 수비만 할 수 없었다. 바이에른은 프랑크푸르트가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발생한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나갔다.


주요 뉴스  | "[영상] 꿈만 같은 바르사 입단, 웃음이 사라지지 않는 비달"

후반 9분경 역습 과정에서 뮐러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는 프랑크푸르트 수비수 다비드 아브라함과의 몸싸움에서 이겨내면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니코 코바치 바이에른 신임 감독은 사실상 승기를 잡자 후반 12분경 로벤을 빼고 킹슬리 코망을 교체 출전시켰다. 코망은 빠른 스피드와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바이에른의 공세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코망은 교체 투입되고 단 5분 만에 알라바의 땅볼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넣으며 4-0으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이어서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페널티 박스 우측면을 빠르게 침투해 들어간 그는 컷백(대각선 뒤로 내주는 패스)으로 내주었고, 이를 골문으로 쇄도해 들어온 알칸타라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5-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바이에른은 프랑크푸르트를 5-0으로 대파하며 DFL 슈퍼컵 역사상 최다 점수 차 승리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1990 DFL 슈퍼컵 당시 바이에른이 카이저슬라우턴을 상대로 3골 차 승리(4-1 승)를 거둔 것이었다. 

게다가 바이에른은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이번에도 DFL 슈퍼컵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역사상 첫 3연패를 달성했다. 종전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2차례(1995 & 1996, 2013 & 2014) 2연패를 차지한 바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대회 역사상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게다가 이 경기 이전까지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소속으로 DFL 슈퍼컵 7경기에 출전해 2골에 그친 레반도프스키는 프랑크푸르트 상대로 해트트릭을 넣으며 베르더 브레멘의 전설적인 공격수 윈프리드 루퍼(4골)을 제치고 5골로 대회 개인 통산 최다 골 기록자로 등극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은 프랑크푸르트와의 DFB 포칼 결승전에서 1-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당시 프랑크푸르트 감독은 다름 아닌 현 바이에른 감독 코바치였다. 바이에른은 코바치 부임 후 첫 공식 대회에서 프랑크푸르트에게 역사적인 대승을 거두며 짜릿한 복수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역시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의 대항마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코바치는 프랑크푸르트에서의 마지막 경기(DFB 포칼 결승전)와 바이에른에서의 첫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2개의 다른 대회에서 2개의 다른 팀을 이끌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치욕적인 대패를 당하며 코바치가 떠난 자리를 뼈저리게 느껴야 했다. 


# DFL 슈퍼컵 역대 개인 통산 최다 골 TOP 5

1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도르트문트): 5골
2위 윈프리드 루퍼(브레멘): 4골
3위 위르겐 베그만(바이에른/도르트문트): 3골
3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3골
3위 아르옌 로벤(바이에른): 3골


# DFL 슈퍼컵 통산 우승 TOP 3

1위 바이에른 뮌헨: 7회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5회
3위 베르더 브레멘: 3회

FC Bayern

댓글 ()